파란 문과 초록 간판이 반기는 펍.
백석역에서 슬슬 걸어가면 만나는 필스너하우스예요.
실내는 유럽식 조명과 우드 테이블로 아늑하고,
바 쪽에 케그가 보여 맥주집 분위기가 확실합니다.
이날은 코젤 다크 시나몬으로 시작했어요.
잔 림에 시나몬 슈가가 돌려져 달콤한 첫맛이 살고,
맥주는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안주는 치킨 굴라쉬에 뜨르들로를 곁들이고,
꼴레뇨도 주문했어요.
사장님이 먹기 좋게 잘라주는 퍼포먼스가 있어
테이블이 금세 즐거워집니다.
외관과 첫인상

파란 문, 초록 간판.
멀리서도 눈에 띄는 모서리 펍이다.
간판 아래 케그들이 놓여 있어 맥주집 느낌이 바로 온다.
바와 주방 쪽 분위기

조명이 낮아 아늑하다.
우드 테이블에 잔과 소품이 깔끔하게 놓여 있다.
바 뒤쪽 냉장고와 탭이 보여서 신뢰가 간다.
혼술도 부담 없는 동선.
홀 좌석과 조도

램프 조도가 부드럽다.
좌석 간격이 넉넉해 소음이 덜하다.
치킨 굴라쉬, 빵은 별도

토마토 베이스라 상큼하고 묵직하다.
메뉴에 뜨르들로 별매가 명확히 적혀 있다.
사진 그대로 양이 넉넉해 보인다.
빵과 함께 소스 찍어 먹기 좋겠다.
가격은 변동될 수 있어 참고만 했다.
대표 메뉴 꼴레뇨

양과 비주얼이 확실한 메인.
조리 시간이 있어 먼저 주문하는 게 편하다.
컷팅 서비스가 있어 먹기 수월하다.
코젤 다크 시나몬으로 스타트

달콤한 림이 쌉싸름함을 둥글게 감싼다.
첫 잔으로 가볍게 마시기 좋은 조합이다.
향이 강하지 않아 안주랑 붙여도 부담이 없다.
굴라쉬와 뜨르들로 한 상

빵은 통으로 나와 테이블에서 바로 썬다.
소스가 묵직해 빵과 함께 찍어 먹기 좋다.
사진만으로도 양이 꽤 넉넉해 보인다.
뜨르들로 테이블 컷팅

균일하게 잘려 식감이 일정하다.
빵이 너무 두껍지 않아 소스가 잘 스민다.
비주얼 끝판왕, 꼴레뇨

양이 넉넉해 둘이서도 충분하다.
겉은 바삭해 보이고 속은 촉촉한 타입.
컷팅 후 소스와 곁들이면 리듬이 좋다.
황금빛 필스너 한 잔

온도감이 안정적이라 목 넘김이 편하다.
폼이 오래 유지돼 끝까지 균일하다.
꼴레뇨, 컷팅 후 즐기기

껍질과 살 비율이 좋아 식감이 다양하다.
소스가 세 가지라 취향대로 조합하기 쉽다.
맥주 안주로 테이블 회전이 빨라지는 메뉴다.
총평은 간단합니다.
생맥 상태가 좋고 안주가 넉넉해 2차로 들르기 좋아요.
꼴레뇨는 조리 시간이 조금 필요하니 여유 있게 주문하면 편합니다.
다음엔 밀코 스타일 필스너도 한잔 해볼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