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팰리스 1914 라운지 바, 저녁에 한두 잔 기록

간단히 한두 잔 마시러 1914 라운지 바에 들렀다.
곡선으로 이어지는 홀과 미러월, 골드 톤 백바가 분위기를 단단히 잡아준다.
바 좌석은 템포가 좋아 주문부터 서빙까지 흐름이 깔끔했다.
사진 몇 장으로 공간 느낌과 좌석 팁만 가볍게 남겨둔다.


밤빛이 얹힌 바 카운터

조선팰리스 1914 라운지 바의 대리석 카운터 위에 파트론 데킬라 병과 스파클링 워터 병이 놓인 야간 전경
유리병이 조명 받아 반짝이던 순간, 바 분위기가 완성됐다.

바에 앉자마자 눈이 먼저 시원해졌다.
대리석 위로 조명이 부드럽게 퍼지고, 유리병이 하나씩 반짝였다.
창 밖 야경까지 더해져 첫인상부터 만족스러웠다.


논알콜 옵션 체크

바 백바를 배경으로 손에 든 1914 라운지 논알콜 칵테일 메뉴북, Velvet Brown과 Jujube Clouds 항목이 보임
술을 쉬고 싶을 때 고를 카드가 충분했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메뉴 선택의 폭이 넓다.
토마토·바질 베이스부터 에스프레소·피스타치오 오르자까지 취향대로 고르기 편했다.


진행 중이던 프로모션

1914 라운지 바 카운터에서 손으로 들어 올린 Patron Tequila Promotion 안내판, 보틀 세트와 칵테일 구성이 적혀 있음
그날의 테마는 테킬라였다.

테킬라 프로모션이 따로 걸려 있었다.
세트 구성이 깔끔해 처음 방문도 선택이 쉬웠다.
가격은 시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이 안전하다.
바에서는 이런 한정 메뉴가 자주 돌아가는 편이었다.
간단한 타코·퀘사디야와 페어링하는 세트가 특히 눈에 띄었다.


라운지 무드 한 컷

식물을 전경으로 두고 병들이 층층이 쌓인 1914 라운지 백바와 통유리 밖 구조물이 반사된 야간 전경
병 라인과 천장 패널이 대칭처럼 겹쳐 보인다.

이 바의 인상은 백바에서 결정된다.
병의 골드 톤과 파란 야경이 겹치며 분위기가 한층 고급스럽다.
사진 한 장만으로도 공간의 결이 전해진다.


시작은 담백하게

대리석 카운터 위에 코스터와 함께 놓인 칵테일, 얼음 잔, 올리브와 넛츠 스낵 볼이 일렬로 놓인 장면
잔을 들어 첫 모금 넘기기 좋은 세팅.

잔과 스낵이 먼저 자리 잡고,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소음이 지나치지 않아 여유 있게 머무르기 좋았다.


라운지의 중심, 원형 무대

조선팰리스 1914 라운지의 원형 무대와 드럼·피아노, 곡선 천장 조명과 금빛 장식이 보이는 저녁 전경
무대 조명이 켜지니 라운지의 리듬이 살아났다.

라이브 세팅이 상시로 준비된 구조라 음악과 함께 머물기 좋다.
곡선 라인이 많은 공간이라 이동 동선이 자연스럽다.
무대 앞 좌석은 공연 보기엔 좋고, 대화는 한 템포 올라간다.


저녁 피크 타임 무드

높은 미러월과 천장 조형이 반사된 1914 라운지의 저녁 시간 좌석 전경, 멀리 원형 무대가 보임
거울과 조명이 겹치면서 공간이 더 깊어 보인다.

미러월이 시야를 넓혀줘 답답함이 없다.
대화 소음은 분산되고, 조도는 낮아 편안하다.
피크 타임엔 대기가 있을 수 있어 예약이 안전했다.


바 자리의 장점

1914 라운지 바 카운터와 손님들, 천장 대형 패널 조형 아래로 이어지는 홀 전경바 쪽은 서비스가 빠르고, 현장 분위기를 가까이서 느끼기 좋다.
1914 라운지 바 카운터와 손님들, 천장 대형 패널 조형 아래로 이어지는 홀 전경

칵테일을 곧장 받아볼 수 있어 템포가 좋다.
홀보다 조도가 조금 밝아 사진 남기기 편했다.


입구에서 만난 한 점

조선팰리스 로비 전시 공간의 대형 흰색 조각상, 마블 바닥과 격자 천장이 어우러진 정면 클로즈업
라운지 올라가기 전, 이 작품 앞에서 잠깐 멈추게 된다.

호텔 동선 자체가 전시장처럼 구성돼 있다.
라운지 가기 전 이 구간에서 톤이 한 번 정리된다.
사진 스폿으로도 많이 머무는 자리였다.


가볍게 한두 잔 하기엔 충분히 만족스러운 자리였다.
바 좌석은 템포가 좋고, 홀은 음악과 조도가 편안했다.
다음엔 해 질 무렵 창가석에서 뷰까지 챙겨 보고 싶다.
예약 상황만 체크하면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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