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엽 술집 추천|역전할머니맥주에서 살얼음맥주 한잔, 안주 맛집이었어요

요즘 날씨에 맥주 생각 안 나는 게 이상한 거죠.
퇴근길, 시원한 바람 불면 괜히 맥주 한잔 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주엽 술집 찾고 있다면 역전할머니맥주 주엽역점이 딱이에요.
살얼음 맥주부터 안주 조합까지,
가볍게 들러도 만족도 높은 곳이라 한 번 소개해보려 해요.


주엽역 바로 앞, 입장 전부터 감성 분위기

주엽역 역전할머니맥주 1982 입구 전경. 외부 테이블과 입장하는 손님 모습
주엽역 8번 출구 바로 앞, 여기부터 분위기 있음

주엽역 8번 출구에서
진짜 몇 걸음만 걸으면 바로 보이는 곳이에요.

밖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간단히 한잔하거나 대기할 때 편하더라고요.

퇴근길 맥주 딱 생각날 때 가기 좋은 입구 분위기입니다.


따뜻한 조명과 나무 인테리어, 실내도 꽤 쾌적함

역전할머니맥주 주엽점 실내 전경. 따뜻한 조명과 테이블 구성
실내도 아늑하게 잘 꾸며져 있어요

조명 톤이 따뜻해서 그런지
매장 분위기가 꽤 안정적이에요.

소규모로 앉기에도 부담 없고,
대화하기 좋은 볼륨감이랄까요.

야장도 좋지만 실내도 생각보다 만족도 높았어요.


슬로건이 눈에 띄는 감성 포인트 공간

역전할머니맥주 매장 내 네온사인 슬로건과 셀프주문대
여기 진짜 포토존 느낌, 문구 센스 보세요

가게 내부 한쪽에 이런 네온 포인트가 있어요.

“여전할 것인가 역전할 것인가”
이 문구 하나에 브랜드 감성 다 녹아있더라고요.

은근 포토존처럼 사진 찍는 분들도 꽤 있었어요.


맥주와 찰떡인 기본 소시지 안주

소시지 안주 위에 케첩, 머스타드, 마요네즈 소스가 뿌려져 있음
맥주랑 이 조합은 못 참죠

간단하게 먹기 좋은 조합이에요.

매콤, 달콤, 고소한 소스 조합이라
누구랑 가도 실패 없는 안주 느낌.

맥주 한 잔 곁들이기에 부담 없이 시키기 좋아요.


시그니처 살얼음 맥주, 이거 마시러 간다고 해도 과언 아님

살얼음 가득한 맥주잔 두 개, 각기 다른 용량의 컵
이 얼음 거품, 진짜 여름 맛이다

이 집 맥주는 진짜 살얼음이 포인트에요.

1000ml 짜리 맥주잔은 보는 맛도 있고,
시원함도 남달라서 여름철엔 특히 인기 많아요.

처음 오신 분이라면 이건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


얼큰한 국물 안주, 김치우동에 돈까스 한 장 통으로

김치우동 위에 얹어진 바삭한 돈까스와 송송 썬 파가 올라간 뜨거운 안주
뜨끈한 국물에 돈까스까지 얹어져서 완전 든든

한입 먹자마자 국물에서 김치 찌개 같은 시원함이 확 올라와요.

우동 면발도 탱글하고,
돈까스는 따로 튀겨져서 위에 얹어져 나오니까
바삭함도 살아 있고요.

진짜 해장하듯 속이 풀리는 느낌이에요.


껍질째 나오는 파인애플 샤베트, 비주얼까지 완벽

파인애플 껍질을 그대로 그릇으로 쓴 샤베트 디저트
상큼함 터지는 디저트, 진짜 이거 하나면 해장 끝

안주는 다 먹었고, 마무리는 이걸로 갔어요.

파인애플 통째로 썰어서 안에 샤베트를 담아주는데
비주얼도 좋고, 입가심용으로 완전 만족스러웠어요.

알코올 올라올 때
입안 한 번 시원하게 정리해주는 느낌이에요.


이날도 “가볍게 한 잔만 하고 가자” 했는데
결국 맥주에 안주에 디저트까지 꽉 채워 먹었네요.

주엽 근처에서 술집 고민된다면
역전할머니맥주 한 번쯤 들러볼 만해요.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고
야장 분위기도 좋아서 더운 날에도 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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