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벨라시타 맛집 배꼽집
한우불고기 전골 하나로 든든했던 저녁
일산 백석역 근처 벨라시타에 있는 고깃집 ‘배꼽집’. 사실 큰 기대 없이 갔다가 한우불고기 전골 하나만으로 기분 좋은 저녁을 보냈어요. 공간도 편안했고, 음식도 정성스러웠고, 분위기나 서비스까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방문이라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오늘은 사진과 함께 그날의 경험을 차근차근 풀어볼게요.
✔️ 외관과 분위기부터 살펴볼까요?

벨라시타 지하 1층에 자리 잡고 있는 배꼽집은 외관부터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었어요. 벽돌과 원목이 어우러진 외관에 조명이 은은하게 비춰져서, 지나가다 한 번쯤 눈길이 가는 그런 곳이에요.

운 좋게 방문 당시 할인 이벤트도 하고 있었어요. 한우, 참갈비, 마구리탕 등 인기 있는 메뉴들이 할인 중이라 기분이 좋았고요. 가격에 대한 부담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셀프바와 계산대가 있고, 그 옆으로 테이블들이 널찍하게 배치돼 있어요. 시야가 탁 트여 있어서 답답하지 않았고, 뭔가 잘 정돈된 느낌이었어요.

내부 인테리어는 나무 소재와 따뜻한 조명이 중심이에요. 큰 소리 없이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라 식사에 집중할 수 있었고, 부스형 좌석도 많아서 프라이빗한 느낌도 꽤 좋았어요.

셀프코너는 깔끔하게 정리돼 있었고, 반찬이나 소스 종류도 다양했어요. 깍두기, 나물, 장류 같은 기본 찬들도 맛이 괜찮아서 몇 번 리필해 먹었네요.

전체적인 홀 분위기는 조용하고 안정적이에요. 좌석 간 간격도 넓고, 전체적으로 넉넉하게 공간이 배치돼 있어 여유로운 느낌이 있었어요. 아이 동반 가족도 많이 보였고요.
✔️ 메뉴판 둘러보기

메뉴판 첫 장엔 브랜드 소개가 있었는데요, 1998년에 시작해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한 집이더라고요. 방송에도 많이 소개됐다던데, 꾸준히 지켜온 맛이 있다는 믿음이 생겼어요.

참갈비, 이베리코, 특수부위 등 고기 종류도 다양했어요. 이번엔 한우불고기 전골만 먹었지만 다음엔 숯불고기도 꼭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국물요리도 가득했어요. 갈비탕, 양곰탕, 솥밥 세트 등 하나같이 따뜻하고 든든해 보였어요. 점심엔 솥밥 정식도 판매하는데 다음에 꼭 한번 노려봐야겠어요.

냉면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었어요. 평양냉면, 육회냉면, 육쌈냉면까지. 고기 먹고 마무리로 시원하게 한 그릇 딱 하기 좋은 구성이에요.

와인 리스트도 꽤 알찼어요. 고깃집인데 와인이 있다는 게 의외였고, 전통주나 맥주, 소주도 골고루 준비돼 있어 선택 폭이 넓어요.
✔️ 오늘의 메인, 한우불고기 전골 🍲

한우불고기 전골은 자작한 국물 위에 얇은 소고기와 야채, 버섯이 듬뿍 올라가 있어요. 국물에서 은은하게 간장향이 나고, 고기는 부드럽고 촉촉했어요. 밥 말아먹으면 그냥 끝이에요.

고기를 집게로 들어봤는데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있었어요. 얇게 썬 고기가 너무 질기지도 않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에요. 국물 맛도 너무 짜거나 달지 않아서 제 입맛에 딱이었어요.
✔️ 총평 및 다음 계획 ✍️
한우불고기 전골 하나만 먹었지만, 공간이며 서비스며 음식까지 다 만족스러웠어요. 복잡하지 않고 조용해서 식사하기 좋았고, 음식도 깔끔했어요. 다음엔 참갈비랑 냉면 조합으로 먹어볼 생각이에요. 가족 식사, 친구 모임,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도 괜찮은 곳이었어요.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불고기 전골 좋아하는 분
- 일산 벨라시타에서 식사할 곳 찾는 분
- 가족끼리 조용히 외식하고 싶은 분
- 고기랑 냉면 조합 좋아하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