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꼬치 좋아하시나요?
고기 잡내 때문에 망설이게 되는 분들도 계시죠.
저도 맛있게 구운 양꼬치는 좋아하는데,
진짜 잘하는 집 찾기는 쉽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주엽역 근처에서
생각보다 괜찮은 곳을 찾았어요.
하이청양꼬치&훠궈.
고기 질이 다르다는 말,
괜히 나온 게 아니더라고요.
평일 저녁인데도 거의 만석이라 놀랐고요.
고기 상태 좋고, 잡내도 없고,
무엇보다 숯불에 구우니까 풍미도 확 살아났어요.
양꼬치 좋아하신다면,
여긴 리스트에 한 번쯤 넣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주엽역 바로 앞, 접근성 좋은 양꼬치 맛집

주엽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
하나은행 뒤편이라 찾기 어렵지 않아요.
외관부터 깔끔하고 입구 앞 인조잔디 덕분에 첫인상도 좋았고요.
밖에서 봐도 실내가 넓어 보이고,
조명이 따뜻해서 저녁 모임 장소로도 딱입니다.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

안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매장이 꽤 넓어요.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답답한 느낌 없고요.
단체손님용 테이블도 있어서 회식이나 모임 자리로도 잘 어울립니다.
모든 자리에는 숯불 후드가 달려 있어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가격대 확인 가능한 메뉴판

꼬치류는 기본 하이청 양꼬치부터
양갈비살, 마라, 새우꼬치까지 다양하고요.
요리 메뉴도 중식당 못지않게 푸짐합니다.
마라샹궈나 지삼선, 경장육슬 같은 메뉴들도 보이더라고요.
가격도 무난한 편이라 모임 자리로 부담 없어요.
연예인도 찾는 양꼬치집

한쪽 벽면엔 연예인 사인들이 꽤 많이 붙어 있었어요.
지나가다 보면 무심코 눈길이 가더라고요.
지역에서 이미 입소문 제대로 탄 곳 같았고요.
어느 정도 단골층이 탄탄한 느낌이었습니다.
창가 쪽 좌석도 아늑한 분위기

창가 쪽 자리는 야외를 보면서 식사할 수 있어요.
저녁시간대에는 불빛 덕분에 더 분위기 있더라고요.
답답하지 않아서 대화도 훨씬 자연스럽게 이어졌고요.
공간 활용이 잘 된 매장이라는 인상이었어요.
태블릿으로 간편하게 주문

각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설치돼 있어서
직원 호출 없이 천천히 메뉴를 고를 수 있어요.
사진과 함께 가격이 정리돼 있어
양고기 초보자도 메뉴 선택이 어렵지 않더라고요.
대표 메뉴로 간단히 주문 완료

이날은 하이청 양꼬치 2인분에 꿔바로우,
그리고 청도맥주와 제로콜라까지 깔끔하게 주문!
주문 후 조리 상태도 실시간으로 확인되니
기다리는 동안 궁금함도 덜했어요.
깔끔하게 준비된 기본 세팅

앞접시가 소스와 고기 따로 담기 편한 구조라
꼬치 먹을 때 아주 실용적이었어요.
기본찬도 담백한 구성이라 고기 맛을 방해하지 않았고요.
땅콩은 은근 중독되는 맛!
숙주볶음까지 더해진 메인 세팅

양꼬치 2인분 세팅인데 비주얼부터 탄탄합니다.
숙주볶음은 서비스로 제공되는데,
은은한 기름 향과 아삭한 식감이 고기와 잘 어울려요.
같이 먹으면 느끼함 없이 술술 넘어가요.
숯불에 정성스레 구워지는 꼬치

자동회전 덕분에 익힘 걱정 없이 천천히 기다리기만 하면 돼요.
숯불에서 구워서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익어요.
고기 상태가 좋아서 기름기 흐르는 모습도 먹음직스러웠어요.
중식요리 인기 메뉴 꿔바로우

양꼬치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메뉴 중 하나죠.
꿔바로우 양도 꽤 많고 튀김옷이 얇아서 느끼하지 않았어요.
겉은 바삭, 안은 촉촉한 식감에 새콤달콤 소스가 딱!
술안주로도 최고였고 고기 사이사이에 집어먹기 딱 좋았습니다.
양꼬치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주엽역 하이청 양꼬치는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에요.
고기 질이 워낙 좋아서 초보자도 부담 없고,
중식 요리들도 기본 이상은 확실히 해줍니다.
무엇보다 분위기, 회전 꼬치 시스템, 직원 응대까지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곳이었어요.
일산에서 양꼬치 생각날 땐
다시 이곳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