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 가는 길,
술 한잔 하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너무 시끄럽지도 않고,
괜히 눈치 보지 않아도 되는 그런 곳.
백석 근처에서
분위기 괜찮은 술집 없을까 찾다가
조용히 한잔하기 좋은 펍을 발견했어요.
혼자 가도 좋고,
연인이랑 가도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
술 종류도 많고, 안주 구성도 센스 있더라고요.
오늘은 백석 술집 Q PUB 이야기예요.
입구부터 느껴지는 따뜻한 분위기

백석역 근처 골목,
조용한 외부 테이블이 눈에 띄는 작은 펍이 있어요.
조명이 은은하게 비추고,
테이블 하나에도 감성이 담겨 있는 느낌이었어요.
데이트든 혼술이든 잘 어울리는 공간이더라고요.
입구에서 먼저 만나는 시그니처 메뉴들

밖에서 메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간판처럼 큼직한 메뉴판이 세워져 있었어요.
달콤한 디저트 메뉴와 안주 조합을
술보다 먼저 고르게 되는 마법 같은 구조.
‘Q Set’은 여기서 빠질 수 없는 대표 메뉴 같더라고요.
감성 조명 아래 위스키 한 잔

실내는 바 좌석 중심으로 구성돼 있었고
샹들리에 조명이 은은하게 공간을 채우고 있었어요.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과 어울려서
혼자 술 마시러 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였어요.
괜히 단골이 많은 게 아니더라고요.
기본 세팅부터 디테일 살아있는 안주

기본안주도 허투루 내지 않더라고요.
토마토 브륄레는 플레이팅도 정갈했고,
빛을 받는 조명까지 감성적이라
사진 찍는 손이 절로 움직였어요.
분위기와 맛, 둘 다 잡는 느낌이었어요.
괜히 단골이 많다는 게 느껴졌던 공간이었어요.
술도, 분위기도, 사람도
모두 부담 없이 어울릴 수 있는 그런 곳.
가볍게 한잔하고 싶을 때,
조용히 머물다 가고 싶을 때
백석 근처라면 한 번쯤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