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에서 고기 좀 먹는다는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이 자자하다는 마곡 고깃집, ‘신김치생도야지 마곡본점’.
이번에 다녀왔는데, 솔직히 삼겹살도 맛있었지만 직원분이 강력 추천한 껍데기가 완전 한 수 위였어요.
알고 보니 그 껍데기, 거기 고모님이 운영하는 데서 직접 공수해오는 거라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진짜 도톰하고 잡내 하나 없이 탱글탱글한 식감이 남다르더라구요.
게다가 고기랑 같이 구워먹는 신김치의 조합이 진짜 미쳤고요,
고기 다 먹고 나서 마무리로 볶음밥까지 싹 긁어먹고 나오니까 그날 하루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분위기 좋은 야장에 반하고, 고기 퀄리티에 감동하고, 껍데기 한 점에 눈이 번쩍 뜨였던 마곡 고깃집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해볼게요.
야장에서 즐기는 삼겹살의 묘미
신김치생도야지 마곡본점은 야외석이 꽤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엔 야장 삼겹살이 진리다. 전구 조명이 켜지는 저녁 무렵엔 분위기가 더 살아나고, 반려동물도 동반 가능해 강아지와 함께 외식하기 좋은 장소다.
익숙하면서도 특별한 고기집 내부
벽돌과 스테인리스 테이블 조합, 그리고 키오스크 주문 시스템까지 갖춰진 실내는 복고 감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 테이블 간격도 여유 있는 편이라 회식이나 가족모임에도 부담 없다.
실내인데 야장 같은 개방감
답답한 고기집 분위기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이 구조에 반할 수밖에 없다. 전면이 폴딩도어로 열려 있어 실내에 앉아도 야외 같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고, 냄새도 덜 배는 장점이 있다.
고기와 술이 모두 잘 어울리는 공간
고기 먹다 보면 자연스럽게 소주나 맥주 한 잔 하고 싶어지는데, 이 집은 그 분위기를 아예 만들어놓은 느낌이다. 스포츠 중계도 나오고, 벽면에는 소주 진열장까지 있으니 분위기에 취하고 맛에 두 번 취한다.
직관적이고 간편한 키오스크 주문
메뉴판을 일일이 보지 않아도 사진으로 확인하며 고를 수 있는 키오스크 시스템. 특히 고기 종류와 비주얼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쉽게 주문 가능하다. 주문은 테이블마다 설치된 기기에서 직접 가능.
마곡 고깃집, 사이드까지 야무지게
계란찜이나 볶음밥은 기본, 껍데기도 따로 팔아서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계란찜은 고기 사이사이 먹기 딱 좋고, 볶음밥은 마무리 필수.
고기 다음은 냉면이지
고기와 냉면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조합. 신돈냉면은 이 집 시그니처로, 김치말이 국물 느낌이 있어 갈증 싹 사라지는 시원함이 있다.
삼겹살보다 김치가 더 기대되는 순간
신김치라는 이름에 걸맞게 김치를 아낌없이 얹어준다. 고기기름에 함께 익은 김치는 단맛과 감칠맛이 살아나, 진짜 이 집의 핵심이다.
술 한 잔 하기 딱 좋은 조합
여긴 맥주도 꽤 시원하고 탄산감도 살아 있어 고기랑 먹기 좋다. 가볍게 한 잔 하고 싶은 날, 분위기까지 갖춘 이곳에서 마무리하기 괜찮다.
가장 맛있는 순간
고기가 다 익고 나면 직원이 먹기 좋게 잘라주고, 김치도 타지 않게 딱 맞춰 구워준다. 이 상태에서 바로 싸먹으면 진짜 감탄 나오는 맛이다.
구운 김치와 삼겹살, 환상의 궁합
기름에 지글지글 익은 김치는 고기보다 먼저 젓가락이 가는 조연이자 주인공이다. 고기 한 점에 김치 얹어서 먹는 순간, 마곡에 이 집 온 이유가 분명해진다.
속까지 시원한 마무리
신돈냉면은 흔한 평양식이나 함흥식이 아닌, 시원한 김치말이 스타일. 고기의 느끼함을 싹 잡아주는 국물맛이 일품이다. 고기랑 먹다가 중간중간 한 입씩 먹기에도 딱 좋다.
껍데기도 존재감 있게
이 집 껍데기는 얇지 않고 도톰한 스타일이라 식감이 탱탱하다. 한 장씩 큼직하게 나와서 테이블 위에서 잘라가며 구워 먹는 재미도 있다.
구워주고 잘라주는 껍데기 서비스
혼자 오든 여럿이 오든, 고기나 껍데기는 직원분이 다 구워준다. 껍데기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니 손에 기름 묻힐 일도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김치삼겹 마무리는 볶음밥
이 집 볶음밥은 꼭 먹고 나와야 할 필수 메뉴. 고기랑 김치 기름에 볶아주는데, 김가루까지 더해져서 고소하고 칼칼한 맛이 중독적이다.
마곡 고깃집은 많지만, 이렇게 김치가 메인처럼 기억에 남는 곳은 정말 드물어요.
게다가 직원분이 고기부터 껍데기, 볶음밥까지 다 구워주셔서
먹는 데 집중할 수 있었던 것도 너무 편했고요.
특히 껍데기 좋아하신다면 여기 껍데기는 꼭 드셔보세요.
진짜 탱탱하고 도톰한데다, 공수처까지 특별하니까 믿고 드셔도 됩니다.
시원한 신돈냉면으로 마무리까지 딱 하니,
마곡에서 고기 먹고 싶을 땐 여기 다시 올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다음에 또 갈 생각 있으니까, 그땐 항정살도 한번 먹어볼까 싶어요.
야외자리도 있고 분위기까지 좋아서 모임 장소로도 추천할 만한 곳이에요.
📍 신김치생도야지 마곡본점 위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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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47 C동 126호 (발산역 9번 출구 도보 약 5분)
주차 가능 / 야장 있음 / 애견 동반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