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발산역 근처에서 괜찮은 술집 찾는 분들 많더라고요. 저도 회식 겸 가볍게 한잔할 겸 찾다가, ‘렛츠펍(Let’s Pub)’이라는 곳을 다녀왔어요.
외관부터 눈에 띄는 감성적인 조명에, 안으로 들어가 보니 분위기 정말 좋더라고요. 조도 낮고 좌석 간격도 넉넉해서 대화하기 편했고, 무엇보다 음식이 가성비 대비 훌륭했어요.
피자, 파스타, 감바스 같은 양식 메뉴는 물론이고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안주류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었고요. 데이트, 친구 모임, 회식 장소로도 충분히 추천할 수 있을 정도였어요.
렛츠펍 외관부터 감성 충만
렛츠펍은 외관부터 눈길을 끌어요. 하얀 외벽에 노란 간판, 큰 유리창 너머로 내부 분위기가 그대로 보여서 지나가다가도 한 번쯤은 들어가 보고 싶게 만들어요. 야간 조명이 켜지면 분위기는 더 좋아지고, 외부 테이블도 있어 날씨 좋은 날엔 바깥자리도 인기 많더라구요.
귀엽고 유쾌한 영상 연출
실내에서 인상 깊었던 건 이 귀여운 병아리 캐릭터였어요. 빔프로젝터로 상영되는 짧은 영상 같은 건데, 무드등처럼 은은하게 벽면 분위기를 살려줬어요. 공간에 재치도 있고, 살짝 웃음 짓게 만드는 포인트였답니다.
여유로운 좌석과 따뜻한 인테리어
테이블 사이 간격이 넓어서 옆 테이블 눈치 안 보고 대화하기 편했어요. 높은 천장에 조도 낮은 조명, 벽면 식물 인테리어까지 더해져서 감성적인 무드가 완성됐고요. 친구끼리, 연인끼리, 모임으로 와도 다 잘 어울릴 것 같은 공간이었어요.
저녁이면 더 빛나는 공간
저녁 시간대가 되면 렛츠펍은 한층 더 활기차져요. 테이블마다 대화가 오가고, 유리창 너머 거리 불빛과 함께 어우러지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조용하고 감성적인 데이트보다 살짝 활기 있는 자리를 원할 때도 이곳 추천이에요.
셀프바와 메뉴판도 센스 있게
셀프바 한쪽에 메뉴판이 정리돼 있어서 눈에 잘 띄어요. 파스타, 피자, 사이드부터 디저트, 하이볼, 맥주까지 메뉴가 꽤 다양했어요. 직접 주문하고 자리를 잡는 구조라서 편했고, 음료도 셀프로 따라먹는 방식이라 자유롭고 캐주얼한 분위기가 살아있었어요.
터치 메뉴판으로 간편하게 주문
메뉴판은 디지털 터치 방식이라 보기 편하고, 메뉴 설명과 가격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반반 피자, 트러플고르곤졸라, 불고기피자 같은 구성이 다양해서 취향대로 고르기 좋아요. 특히 커플세트나 스파게티 세트 같은 구성도 있어서 2인이 방문해도 알차게 즐길 수 있어요.
가볍게 먹기 좋은 디저트 메뉴
이건 맥주와 함께 곁들인 디저트 메뉴였는데, 예상외로 너무 잘 어울렸어요. 바삭한 크래커와 달달한 포도, 생크림 조합이 맥주와도 찰떡이더라구요. 술 한 잔 마시면서 디저트까지 챙기고 싶을 때 이런 메뉴 하나쯤 있으면 분위기도 훨씬 좋아져요.
스포츠 보며 즐기는 펍 분위기
분위기가 조용한 듯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게, 벽면 빔프로젝터에서 축구 경기 영상 같은 게 틀어져 있었거든요. 스포츠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분위기죠. 친구들이랑 간단히 맥주 마시며 경기 보기에도 딱이에요.
술 안주로 완벽한 마른안주
요즘은 마른안주도 감성 있게 나오는구나 싶었던 오징어 안주예요. 오징어 질기지 않고 적당히 구워져 있어서 가위로 잘 잘리더라구요. 고추마요 소스랑 같이 먹으면 느끼하지 않고 맥주랑 정말 잘 어울려요. 땅콩까지 곁들여져서 정성도 느껴졌고요.
전체적으로 렛츠펍 발산마곡점은 음식 맛, 분위기, 가격 세 가지를 모두 챙길 수 있는 곳이었어요.
특히 조용한 펍 분위기보다는 조금 더 활기 있고, 가볍게 수다 떨기 좋은 공간을 찾는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아요.
피자나 파스타 같은 기본 메뉴들도 손이 자주 가는 맛이었고, 디저트나 안주 메뉴도 구색이 잘 갖춰져 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발산역 근처에서 모임 장소를 고민하고 있다면, 렛츠펍 한 번쯤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분위기도 좋고, 메뉴도 다양해서 누구랑 가도 무난하게 만족할 수 있는 그런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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